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방개혁 2.0’과 연계한 군용 위험물 안전관리 대책을 지속 추진한다고 2월1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도내 군부대 재배치 등에 따른 군용위험물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고 산악지역에 위치한 도내 군부대 특성상 산불, 폭발 등 대형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위험물에 대한 사전 정보 제공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선제적 예방대책이다.

주요 추진사항은 소방본부 및 18개 도내 소방관서에 군용위험물 업무지원팀을 편성해 현장 컨설팅을 통한 위험물 특성별 관리요령과 군부대 위험물 안전관리 내실화 등 유사시 공조대응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2020년도에 추진한 군용위험물 안전관리 실적은 총 371건으로, 유형별로는 설치허가 등 122건, 안전관리 업무지원 80건, 안전관리자 선임 70건, 용도폐지 58건 등으로 나타났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그동안 군사 보안 등으로 군용위험물이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것을 해소하고 위험물 위기상황 발생시 군부대와 함께 신속대응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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