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안전원(원장 강태석)은 지난 2월18일 ‘전임교수 교안평가’를 통해 선발된 8명을 대상으로 우수 전임교수를 발굴하고 시상하기 위한 ‘제2회 전임교수 강의경연대회’를 개최한 결과, 최우수상은 경기북부지부 박상규 교수, 우수상은 전북지부 이근호 교수와 경기지부 황상철 교수가 차지했다고 2월22일 밝혔다.

이 대회를 통해 소개된 우수한 교안 및 강의기법을 전사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전체 교수요원의 ‘학습’과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코로나19 확산 이후 감염병 극복 및 중단 없는 소방안전교육 추진을 위해 작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비대면 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줌(Zoom)을 활용해 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대회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자 내부는 물론 외부 심사위원으로 평가단을 구성했다.

강태석 한국안전원 원장은 “현재 사이버 실무교육에서 활용하고 있는 강의형 교육영상 콘텐츠 제작 시 경연대회 수상자를 전담 강사로 적극 활용해 교육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인세진 우송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온라인이라는 낯선 방식으로 진행된 경연으로, 강의 자료는 학습이론에 기반해 작성됐는지  강의 진행과 강의 자세는 적절한지는 물론 질의응답 과정에서의 충분한 지식과 적절한 대처능력이 있는지가 심사의 중요한 요소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인세진 교수는 또 “진지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온라인 방식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 설득력 있게 강연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소방안전교육의 중심인 한국소방안전원의 저력을 충분히 실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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