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2월25일 건설공사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도 발주 부서 및 시군 인·허가 부서 담당자 40여명을 대상으로 건설업 산업재해 예방 합동 교육을 실시했다.

도의 경우, 산재 사고 사망자(2019년 통계 기준) 58명 중 건설업이 51.7%(30명)로 가장 많다.

이에 따라 도는 건설공사 산재 예방 인식을 향상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의 건설공사 안전 정책 간 연계 강화를 위한 합동 교육으로 진행했다.

먼저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상의 건설업 산업재해 예방 의무사항 교육을 했다.

이어 국토안전관리원에서 ‘건설기술 진흥법’ 상의 건설공사 안전관리 의무사항을 교육함으로써, 일선 현장에서의 정책 간 혼선방지 및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산재 예방을 위해 개선해야 할 과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충남도청 김영명 경제실장은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선도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재해 특성에 맞춘 다양한 예방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3월 ‘2021년 산업재해 예방 실행계획’을 수립해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예방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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