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는 연중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오는 3월1일부터 5월31까지 3개월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월26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화재 발생 분석 자료에 따르면 사계절 중 봄철이 1380건(28.3%)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재 원인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16건(59.1%)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대책은 건조한 날씨의 계절적 특성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취약지역의 주거시설 화재인명피해 저감, 다중이용업소 이용객의 안전 도모를 위한 관계인 중심의 자율안전관리 강화, 산림화재 신속 대응 등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돼 산불위험이 높아 쓰레기소각, 논·밭두렁 태우기 등을 자제해 주시고 특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아 시민 모두가 화재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가져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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