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윤순중)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도상승과 휴가철 안전관리 업무 공백 등이 예상돼 온도 상승에 민감한 유기과산화물, 질산에스테르류, 니트로화합물 등 5류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업체에 대한 특별소방검사 등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고 8월10일 밝혔다.

자기반응성 물질이라 불리는 5류 위험물은 분자 내에 산소를 함유하고 있어 외부로부터 공기(산소)유입이 없어도 온도 상승이나 충격 등에 의해 연소 폭발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기나긴 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지금 관계인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번 특별소방검사를 통해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및 업무이행 실태 적정성, 안전관리자 휴가 기간 중 대리자 지정 여부, 냉각장치 또는 보냉장치를 설치한 시설의 경우 작동기능 및 비상전원 점검 등 냉각·보냉기능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윤순중 본부장은 특별소방검사와 함께 온도와 밀접한 5류 위험물 관련 사고사례를 전파해 관계인에게 안전관리의 경각심을 유도하고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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