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소방서(서장 서상철)는 지난 3월16일 송도 관내 인천신항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에서 위험물 화재를 대비한 긴급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3월18일 밝혔다.

인천신항 신선광컨테이너터미널은 해외 교역량 증가에 따른 송도 국제도시 남측 전면 해상에 설치된 전용 컨테이너 부두로써 수출입을 대기하는 다량의 위험물도 옥외저장소에 보관됨에 따라 화재 발생 시에는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수출입 교역에 차질이 예상돼 현장대응을 강화하고자 훈련을 실시했다.

선광 신컨테이너 위험물 옥외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급격히 연소 확대되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해 소방차량 6대와 소방공무원ㆍ자위소방대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에 따른 단계별 절차에 따라 초기 대응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은 ▲자위소방대 초기 진화 및 대피유도 ▲선착대 방열복 착용 화재진압 ▲화학구조대 경계구역 설정 통제선 설치 및 누출 위험물 확산 방지조치 ▲구급대 부상자 응급처치 및 이송 ▲현장지휘대 약식 통제단 가동 및 상황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송도소방서 김팔환 현장대응단장은 “송도 관내 위험물 화재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대응훈련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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