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업단지 폭발·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6개 사업장이 적발됐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지난 7월 한 달 3개반 10명의 점검반을 투입, 국가산업단지 내 대형화재 취약 39개 사업장(울산·미포국가산단 32개, 온산국가산단 7개)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8월12일 밝혔다.

점검 사항은 소방시설 적정 설치 여부,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위험물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무허가 위험물 취급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33개 사업장은 양호, 6개 사업장 불량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이 중 L· M 사업장 등 2개소는 ‘무허가 위험물 취급 및 위험물 취급 기준 위반’으로 입건 조치하고, D 사업장 등 4개소는 시정명령 조치를 내렸다.

소방본부는 오는 9월 11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2차)을 실시,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소방본부 한 관계자는 “올들어 7월말 현재 폭발·화재사고는 총 3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가 증가해 대형재난사고 우려가 높다”며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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