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청내 키오스크를 활용한 ‘디지털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3월22일 밝혔다.

이번 ‘디지털 시화전’은 사단법인 한국작가회 여수지부 소속 회원작품 26점을 키오스크(kiosk: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을 활용해 이달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소방공무원의 문화공유와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작품을 디지털 영상으로 송출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본부 청사 내 층별로 위치한 키오스크에서 전시되는 이번 작품은 전통 동양화의 색채와 분위기를 차분한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감상할 수 있다.

전남소방 직원은 일반인보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부와 단절된 생활에 정서적, 심리적 어려움이 노출돼 있어 이번 작품 감상을 통해 마음을 힐링하고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들도 전시 작품을 즐길 수 있다.

전남소방본부 이정현 소방행정과장은 “비대면 디지털 시화전을 통해 지역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강도 높은 거리두기로 인한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추후에 다양한 디지털 전시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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