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지난 3월24일 제350회 임시회에서 도민의 생활안전 대응강화를 위한 소방본부 조직개편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 주요내용은 민선7기 후반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까지 소방서가 없어 안전 사각지역이었던 신안군과 진도군에 소방서를 설치하고, 강진 성전과 영암 신북에 있던 119지역대를 119안전센터로 승격해 도민에게 보다 향상된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날이 갈수록 복잡․다양해지는 재난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본부 소속 특수구조대와 소방항공대를 특수구조단으로 확대 승격했다. 또 소방본부에 생활안전전담팀을 신설해 도민에게 보다 높은 품질의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현장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 할 수 있는 구조대원 증원과 병원 도착 전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구급대를 9개소 신설하고 모든 화재에 대응 할 수 있도록 현장지휘단 5개소(보성․강진․함평․장성․완도)를 보강하는 것으로 올해 소방공무원 정원을 444명 증원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는 모든 국민에게 친근하고 지역의 매력과 특색이 담긴 명칭을 활용해, 해남 송지119안전센터를 땅끝119안전센터로, 장흥 관산119안전센터를 정남진119안전센터로 변경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현장대응 정책과 최일선 맞춤형 기능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전남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생활안전 업무도 확대해 도민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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