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비상사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통합메시징시스템’을 도입한다고 8월14일 밝혔다.

통합메시징시스템(UMS, Unified Messaging System)은 보낸 사람의 통신환경에 관계없이 문자·음성·영상 등 받는 사람이 원하는 형태로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양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도는 최근 자체 UMS 개발을 완료하고 비상 응소 비상훈련, 긴급상황 발생시 기존 SMS로 통보하던 것을 UMS를 통해 발령키로 했다.

이에 따라 비상연락망의 DB구축 시 수작업 방식에서 자동 업로드 방식으로 개선해 수신율의 정확도를 높였으며, 지금까지 총무과에서 일괄관리 해 복잡했던 단계별 비상발령체계도 부서별 관리로 전환해 최적화된 자동 비상시스템으로 개선했다.

또 기존 SMS서비스에서는 전송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단점도 개선해 전송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총무과 한 담당자는 “향상된 비상연락체계로 비상사태 발생 시 이전보다 신속하고도 효율적인 초동 대처 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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