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지역상생협의체(위원장 정희수, 대표위원 김대화)는 3월30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삼척화력발전소 항만공사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고 외부세력의 삼척시민 여론 왜곡 시도를 강력히 규탄했다.

삼척시 삼척상공회의소 등 16개 사회단체협의회장으로 구성된 삼척시 지역상생협의체는 3월30일 모임을 갖고 삼척경제 살리기를 위해서는 삼척화력발전소의 안정적 완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했다.

지역상생협의체는 외부 환경단체와 일부 정치세력에 의해 여론을 호도해 산자부로부터 공사중지명령이 내려져 5개월째 항만공사가 중단돼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삼척경제가 더 어렵고 생계마저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역상생협의체에 따르면 최근 외부세력에 의해 불순한 의도를 가진 여론조사를 근거로 대다수 삼척시민의 뜻을 왜곡하려는 시도조차 있어 이에 대한 삼척시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한다.

협의체는 “삼척화력발전소는 2017년 지역주민을 비롯한 40여개 지역사회단체들이 정부 및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18차례의 상경집회를 통해 이뤄낸 삼척시민의 숙원 사업”이라며 “공사가 중단돼 지역경제 파탄으로 주민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삼척시 지역상생협의체에는 삼척시사회단체협의회, 새마을운동 삼척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삼척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삼척시 지회, 삼척시상공회의소, 삼척시여성단체협으회, 삼척문화원, 강원일보 삼척시지부, 삼척시 외식업지부, 강원도 경제살리기운동본부, 강원대학교 공공행정학과, 부정비리추방연대, 삼척시 전문건설협회, 삼척블루파워 현안대책위원회가 참여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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