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봉원 소방위
충남 아산소방서에 근무하는 강봉원 소방위가 24년간 구조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조선호)는 강봉원 소방위가 4월1일 KBS 본관 TV공개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제26회 KBS 119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KBS가 주관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는 ‘KBS 119상’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소방공무원 및 기관‧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1996년 KBS 공사 창립일에 맞춰 제정‧시행됐다.

1997년 서산소방서를 시작으로 소방공무원에 채용된 강 소방위는 도내에서 구조 출동이 가장 많은 아산과 천안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인명구조 분야 전문가다.

실제 지난 2019년 1월 천안시 서북구 호텔 화재 시 구조대원과 함께 3층 객실에 있던 2명의 시민을 구조하고 작년 8월에는 아산시 송악면 저수지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3주간 수중 탐색 활동을 총괄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은 강 소방위는 도지사 표창 2회, 소방청장,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각각 1회 수상하기도 했다.

강봉원 소방위는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묵묵히 땀 흘리고 있는 우리 동료들에게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어달라는 요청이라 믿고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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