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가 소방공무원들의 마음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조선호)는 소방공무원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4월4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화재 등 재난현장에서의 반복적 경험으로 누적되는 소방공무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예방적 심리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소방공무원이 직접 시간을 내 상담 기관을 찾는 대신, 전문 상담사가 정기적으로 소방서를 찾아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은 스트레스 관리 외에도 수면장애, 우울증, 알코올 중독 극복 등 다양한 내용과 정신 건강 설문조사와 해석 상담이 포함된다.

또 24시간 안심콜 센터 운영으로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거나 폭언, 폭행을 당하는 등 긴급히 심리적 응급처치가 필요한 사례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해나간다.

특히 상담 내용을 토대로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과 연계 및 마음건강 상담‧검사‧진료에 필요한 비용 지원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충남소방본부 김경철 소방행정과장은 “전문적이고 내실 있는 상담실 운영으로 직원들이 겪는 마음과 몸의 상처를 치유를 돕고 구성원 모두 건강한 충남소방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