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는 지난 4월4일 소라면 여수공항 인근 도로 상에서 차대차 추돌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요구조자 4명을 응급조치 후 구조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4월5일 밝혔다.

여수소방서 김경빈 부대장은 “빗길운전은 평소보다 자동차가 물에 덮인 노상을 고속으로 주행하게 되면 갑자기 조종성을 잃는 ‘수막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비로 인해 운전 중 시야 확보가 어렵고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증가한다”며 “빗길운전 시에는 여유를 갖고 안전운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빈 부대장은 또 “사고현장을 목격한 주변인은 무리하게 사고자를 구조하려 하지 말고 사고 차량 후미에 삼각대나 경광봉 등으로 접근 중인 차량을 통제해 2차 교통사고를 방지하면서 119구조대원들이 올 때까지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사고자의 부상악화를 방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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