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이기오)는 공동주택 아파트 화재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와 신속한 화재진압을 위해 아파트 내에 소방출동로 확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4월7일 밝혔다.

작년 창원시 공동주택 화재는 총 66건으로 전체화재의 11.6%를 차지하며 공동주택은 고층화되고 고급화되면서 화재 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또 한정된 주차 공간으로 인해 거주자의 주차 공간 부족과 무질서한 주차로 긴급차량의 골든타임의 장애가 되고 있다.

창원소방본부는 공동주택 관리소장과 동대표를 대상으로 소방차를 직접 탑승시켜 동별 장애구간(화단, 주차선)에 의해 소방차 진입이 장애가 된다는 점을 충분히 알려주고 공동주택 내에 소방차 회전불가 구간 개선공사와 주차 규제봉 설치, 소방차 전용 노면을 표시해 창원시민의 생명길인 소방출동로 확보 개선에 집중한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창원시 전체 공동주택 1079단지 3960동 중에 총 85개소를 선정해 59개소에 주차규제봉, 화단 곡각지 개선공사을 설치했고 향후 소방출동로 개선을 위해 점차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또 사람중심, 창원형 골든타임 실현을 위한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과 지속적인 순찰을 통한 현지지도, 관리카드 작성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은 “불법 주정차 등으로 소방차의 진입이 늦어진다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소방출동로 확보에 대한 시민 여려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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