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는 안보상황에 따른 민방위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제385차 민방위 훈련이 오는 8월18일 오후 2시 민방공 공습경보 사이렌 취명과 함께 전국에서 동시 실시된다고 8월16일 밝혔다.

이번 민방위훈련은 전시 등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해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을지훈련과 연계해 실시되며 적의공습에 대비해 주민대피 및 차량통제, 국민행동요령을 포함한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되고 특히 수도권 지역 군 작전로 및 비상차로 확보 실제훈련 등 전시대비에 초점을 맞춘 훈련 진행으로 국민적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상차로 확보 실제훈련은 계양구와 부평구 합동으로 계산 3거리에서 부평역까지 소방서와 경찰서, 수도군단 화학대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되며 적항공기 피폭에 따른 유관기관 합동 종합훈련이 옹진군 청사에서 옹진군, 남구 등 21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민방위 훈련과 병행 실시된다.

훈련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주민과 차량 이동이 통제되고 주민들은 화재위험이 있는 유류와 가스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전열기는 코드를 뽑은 후 지하 대피소로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해야 하며 운행 중인 차량은 갓길에 정차하고 방송을 청취하면서 전시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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