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소방공무원들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4월 중순부터 ‘찾아가는 심리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4월8일 밝혔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참혹한 재난현장에서의 반복적인 경험으로 인해 누적된 소방공무원들의 스트레스를 조기에 해소하고 마음 건강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소방서별 지정된 전문 상담사와의 1:1 맞춤형 심층상담을 통한 스트레스 측정, 마음건강 설문조사 결과분석뿐만 아니라 수면장애, 알코올 장애 극복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충북 전체 소방공무원의 14.2%를 차지하는 여성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별도의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및 신규 임용된 새내기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도 설계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임병수 소방행정과장은 “소방공무원이 재난현장에서 참혹한 현장을 마주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소방공무원들이 심신건강의 제약없이 정상적으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곧 도민의 안전과 귀결되는 만큼 더 세밀하게 살피고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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