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오는 4월29일까지 진해구 소재 폐기물 관련 시설 대상으로 유지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4월14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폐기물 관련시설의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폐기물 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한 사전조사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추진한다.

폐기물 화재는 일반화재보다 진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폐기물 관련 시설은 대부분 도심주변이 아닌 외곽에 위치해 주변 임야의 연소 확대로 이어져 대형 화재로 발생할 확률이 높다.

실태조사 중점내용은 △ 소방시설 유지관리 현황 △ 위험물 정보 파악 △ 안전관리계획 수립 등 운영관리 현황 등이다.

이기오 창원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화재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폐기물 관련 시설 실태조사로 화재안전 현장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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