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소방서(서장 이선문)는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강성필(56세)씨에게 4월14일 오전 대전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2월22일 오후 3시 경 당시 코로나19 방역요원으로 활동하던 강성필씨는 뿌리공원 내 족보 박물관 앞에서 의식을 잃고 경직된 상태로 쓰러진 방문객(79세, 여)을 발견했다.

이어 빠른 판단으로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의식이 없는 방문객을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후 119종합상황실로부터 응급처치 요령에 대한 전화 지도를 받으며 적절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의 호흡 및 의식을 신속히 회복시켰다. 현재 이 환자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했다.

이선문 서부소방서장은 “위험에 처한 시민을 외면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긴 희생정신은 높이 평가돼야 한다”며 “심정지 환자 발생 초기에 적절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수상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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