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상규)는 특수대응단이 지난 4월8일, 4월9일, 4월13일 모두 3일간 산악 레저인구 증가로 다양해지는 산악사고에 전문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2021년 산악구조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4월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기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37명과 북한산국립공원 특수구조대 12명이 합동으로 북한산 인수봉에서 암벽등반 사고를 테마로 기획됐다.

등반객이 사고 부상으로 인수봉 중턱 40m 지점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구조를 요청한 가상 상황에서 ▲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구조대원 암벽 등반으로 구조대상자에게 접근 ▲분리형 들것에 환자 고정 및 암벽 하강 ▲북한산국립공원 특수구조대에 환자 인계 ▲환자 항공 인계점 인양 및 헬기 이송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장재구 특수대응단장은 “이날 훈련으로 실제 산악 지형에서의 구조기술을 습득하고 국립공원구조대와 항공 이송 협업체계를 강화했다”며 “산악 지형에서 발생하는 돌풍 등에 대비한 헬기 기량 유지비행 강화 훈련에도 힘을 기울여 구조대상자와 소방대원의 안전에 한치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