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재단(이사장 김정헌)은 세월호참사 7주기를 맞아 비대면 추모 공간인 온라인기억관 집중운영 기간을 지난 4월9일부터 오는 4월2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4월15일 밝혔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과 함께하는 추모식 등에 제한이 있자 비대면 추모 문화 확산을 위해 작년 4월 온라인기억관 운영을 시작했다.

온라인기억관(https://bit.ly/3tf5ARE)은 특별한 로그인 없이 즉시 추모글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1년 내내 운영되고 있다. 다만, 세월호참사 7주기를 앞두고 지난 4월9일부터 4월23일까지는 집중운영 기간으로 선포해 시민의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정헌 4·16재단 이사장은 “코로나 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시민분들과 어떻게 호흡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만들어진 공간”이라며 “비대면 추모 문화를 선두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4·16재단은 4.16세월호참사 피해 가족과 국민의 안전사회에 대한 염원을 모아 2018년 5월12일 발족됐고, 세월호 희생자 추모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가재정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4·16재단은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는, 일상이 안전한 사회'를 비전으로 추모사업, 안전사회를 위한 지원사업, 피해자 지원사업, 미래세대 지원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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