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소방서(서장 강호정)는 4월15일 괴정 전통시장 모든 점포에 소공간용 소화용구와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통시장 화재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사하소방서, 사하구, 상인연합회 간 화재안전관리협의체 구성에 따라 전통시장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CJ제일제당, 대선조선, 동성화학, 한국남부발전, 한국주철관에서 소공간용 소화용구 및 보이는 소화기(2200만원 상당)를 굿네이버스를 통해 기탁해 진행됐다.

최근 5년간 부산에서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의 58%가 노후 전기설비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괴정골목시장 등 13개 전통시장 모든 점포 분전반에 소공간용 소화용구를 설치해 전기화재를 예방하고 에덴골목시장 등 3개 전통시장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 시 상인들의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화재로 인한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호정 사하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여러 기업에서 많은 협조를 해주셔서 감사한다”며 “전통시장 화재안전관리협의체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소통해 전통시장의 더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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