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김용수)는 급증하는 외국인 노동자수가 늘어나는 데 반해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수호대를 운영한다고 4월16일 밝혔다.

안전수호대는 고용된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지역 기업체 10곳을 선정해 외국인 노동자 생활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주 사업으로는 외국인 노동자로 구성된 맞춤형 자율소방대 구성, 내국인이 상주하지 않는 주말 또는 취약시간대 화재발생 시 외국인의 초기대응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안전점검은 진주소방서와 진주시 기업통상과와 합동으로 실시되며 초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진주소방서에서 자체 제작한 언어별 소화기 사용법 스티커를 배부한다. 

김용수 진주소방서장은 “기업체 관계인은 안전수호대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외국인 노동자의 재산과 생명을 지킨다는 인식을 가지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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