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소방서(서장 박해영)는 연중 매주 수요일마다 각 119안전센터에서 현장활동 등 외상사건 노출로 인한 소방공무원의 외상후스트레스 증후군(PTSD) 예방과 치유를 위한 싱잉볼 감성체험 교실을 운영키로 했다고 4월19일 밝혔다.

이번 싱잉볼 감성체험 교실은 소방공무원의 위험직무 수행 등으로 인한 누적된 스트레스 및 우울증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소방공무원이 현장에서 겪는 끊임없는 스트레스와 긴장은 면역계를 파괴하는 세포 스트레스를 유발하면서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요소로 작용한다.

최근 10년(2011~2020)간 소방공무원의 자살자는 전국 95명으로 한 해 전국평균 9.5명이 발생했다.

싱잉볼 힐링은 편안하게 누워서 볼의 소리를 들으면 싱잉볼의 진동으로 심리적 안정을 회복해 몸과 마음의 피로 및 스트레스, 트라우마가 해소되는 등 신체적, 정신적 밸런스를 되찾게 하는 명상 프로그램이다.

박해영 강서소방서장은 “소방업무 특성상 소방공무원은 강인한 체력뿐만 아니라 정신건강도 중요한데 싱잉볼 감성체험 교실은 소리의 진동과 파장을 이용한 사운드테라피(Sound-Therapy)로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방공무원의 행복과 안전은 곧 전 국민의 행복과 안전이므로, 소방공무원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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