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는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인해 봄철 산행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악사고를 막고 신속한 구조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봄철 산악사고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하소 있다고 4월20일 밝혔다.

최근 3년 동안 전남지역 산악사고는 4월 13.2%(160건), 9월 11.7%(141건), 5월 10.2%(123건) 순으로 봄과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며 사고 원인으로는 조난 23.3%(282건), 실족·추락 15.4%(186건), 개인질환 9.8%(118건)순으로 나타났다.

여수소방서는 주말과 공휴일에 영취산 흥국사 입구에 혈압·혈당 체크 등 간이 응급의료소를 운영하고 산악사고 예방순찰 및 산불예방 홍보 등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금오산 등 12개소 구급함에 응급약품을 보충하고 영취산 등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점검 관리하며 낙석 및 고립사고 대비 구조훈련과 비대면 산악사고 교육훈련 등을 추진한다.

김창수 여수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까운 산을 찾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산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시민의 안전한 봄철 산행을 위해 산악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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