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소방서(서장 김광수)는 지속적인 안내에도 개선되지 않는 비상구 장애물 적치 등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가 여전해 오는 5월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불시단속에 나설 예정이라고 4월20일 밝혔다.

그동안 완산소방서는 건물관계인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로 이용시민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관리에 관계인의 자율적 경각심을 안내해 왔다.

하지만 지속적인 안내에도 불구하고 소방시설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아 5월말까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사전예고없이 소방특별조사와 함께 단속에 나선다.

단속 내용은 ▲피난·방화시설 폐쇄또는 훼손행위 ▲피난·방화시설 주변 장애물적치 ▲비상구폐쇄·잠금행위 ▲방화문·방화셔터 관리상태 등을 점검하며 소방특별조사 결과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그에 따라 의법조치할 계획이다.

완산소방서 소방정보조사반 정철호 소방위는 “무엇보다도 다중이용시설 관계인의 안전에 대한 소홀함이 없도록 지도행정을 위주로 하는 동시에 화재대피에 대한 골든타임을 저해하는 행위는 즉시 단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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