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신열우)은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2021년 소방청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했다고 4월20일 밝혔다.

작년 소방청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전국 119구급차 동원령을 내려 감염환자 이송에 신속히 대응했고 소방시설 민원센터를 운영해 민원만족도를 높이는 등 적극행정의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에도 소방청은 국민이 적극행정 성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중점과제 5건을 선정해 추진한다.

우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하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자율 설치토록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숙박형 다중이용업소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 한국판 뉴딜 관련 소방용품 장비 연구개발 지원, 2021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최, 소방용품 제조설비 및 부품 국산 상용화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중점과제에 대해서는 소방청 적극행정 모니터링단 등을 통해 실제 국민의 목소리를 주기적으로 청취·반영해 국민이 실질적으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성과를 창출한 우수공무원에게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등 적극행정 분위기도 확산시켜 소속 공무원의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소방청 사전컨설팅 감사 제도를 활성화시켜 적극행정을 추진하다 징계를 받는 일은 최소화하고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현장점검 및 상시 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하여 엄정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소방청 허석곤 기획조정관은 “코로나19 확산 등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종전의 규정과 선례를 뛰어넘는 창의적 발상의 적극행정이 필요하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선제적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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