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소방서(서장 황재동)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소방청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소방공무원 대상 치유농업 활용 소방심신안정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4월21일 밝혔다.

치유농업 활용 심신안정프로그램은 치유정원 텃밭 가꾸기를 통해 소방공무원들이 일상 속에서 치유할 수 있는 사업으로, 녹지공간이 부족한 도심 속 환경에서 개인텃밭을 직접 가꾸며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통해 심신안정 치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유성소방서는 밀폐된 사무공간의 공기질 개선과 쾌적한 사무환경을 위해 공기정화식물을 이용한 그린오피스 조성으로 시민과 직원들에게 편안한 청사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에서는 4월부터 7월까지 치유농업 프로그램 활동 후 효과분석을 위해 소방공무원에 대해 대상자별 사전·사후 설문조사와 스트레스 지수 목표 달성도 등을 평가한다.

황재동 유성소방서장은 “이번 치유농업 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일상과 현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농촌진흥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농업을 통한 치유 프로그램이 전국 소방기관에 확산 적용될 수 있는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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