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소방서(서장 박해영)는 강서구 전체 의용소방대원 555명의 각 가정 출입문에 ‘의용소방대원의 집’이라는 명패를 자체 디자인해 부착했다고 4월21일 밝혔다.

이번 명패 제작은 ‘의소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치된 법정 봉사단체인 의소대원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고 우리 이웃에 의소대원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려 화재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로 이웃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서다.

강서소방서는 올해 중점 추진사항 중 하나인 의소대 역량강화 방안과 더불어 각 가정에 명패를 부착함으로써 대원들의 교육·훈련의 집중도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신규 대원 모집의 홍보 효과도 기대했다.

박해영 강서소방서장은 “강서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넓은 관할을 담당하고 있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의소대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명패를 제작하게 됐다”며 “의소대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기존 대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신규 대원 모집 홍보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해영 소방서장은 또 “앞으로 의소대원들에게 실습위주의 교육·훈련을 통해 역량 강화와 자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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