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소방서(서장 박원국)는 지난 4월22일 무안군 망운면 톱머리항에서 정박 중인 선박화재 대비 효율적인 진압대책 마련 및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무안군청, 해양경찰 및 어업공동체 선주들과 민·관 합동으로 진행했다.

최근 충남 태안 신진항에 정박해 있던 23톤급 통발어선 화재(부상 2명, 어선 28척 소실), 진도군 병풍도 남쪽 4km 해상 9.77톤급 연연자망 화재 등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발생했다.

대부분의 선박이 FRP로 건조됐고 유류 및 가스 등 위험물이 적재돼 있어 화재발생 시 짧은 시간 내에 인근 선박으로 연소확대 돼 많은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날 훈련은 ▲1단계 결박로프 절단 및 선박 분리이동 ▲2단계 방수포 및 수관 이용 화재진압 ▲3단계 동력소방펌프로 해수활용 화재진압 단계별로 진행됐다.

박원국 무안소방서장은 “선박은 유류, 가스 등 위험물이 있어 화재 발생 시 폭발 위험성이 항상 존재한다”며 “선박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내 선착장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초기 화재진압을 목표로 선제적 대응훈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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