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두석)는 오는 8월29일부터 5일간 119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심정지, 호흡곤란 등 응급환자 유형별 전문응급처치술 평가에 들어간다고 8월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병원 전 현장 응급처치가 응급환자 소생율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119구급서비스 품질 관리지표를 분석해 현장 응급처치의 문제점 도출과 개선, 그리고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능력을 향상시키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교통사고 외상, 골절, 호흡곤란, 화상 등 10가지 환자유형을 설정해 대원들의 응급처치 적합성 및 숙련도, 현장안전관리 및 감염예방수칙 준수 여부, 의료지도 시행 적절성 등에 관해 소방안전본부 소속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평가하게 된다.

전문응급처치술 평가는 오는 8월29일 중부소방서 구급대원 평가를 시작으로 9월2일까지 5일간, 8개 소방서 316명의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해당 소방서 직할119안전센터에서 실시된다.

박두석 인천소방안전본부장은 "평가결과는 향후 개인별, 구급대별 환류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 개선하고 응급환자 소생률 제고와 구급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쓰일 것"이라며 "이번 평가는 구급대원들의 전문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가져 올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응급의료 서비스 질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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