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임원섭)는 지난 5월11일 소방공무원 동료상담소 ‘소담센터’ 동료 상담사가 신임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소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5월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소방학교 대강당에서 73기 신임 소방공무원을 38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점적으로 ▲자살예방교육 ▲소방공무원으로서 조직내 소통방법과 공감에 대한 심신건강교육 ▲동료상담사 3명과 함께 하는 심리상담 부스 등을 진행했다.

교육의 목표는 소방공무원 첫출발 응원과 건강한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동료 상담조직이 동행하고 있음을 안내하는 데 있다.

소담센터 이숙진 소방위는 “소방공무원으로 사명을 갖고 시작하는 후배들에게 소방관도 아플 수 있다. 아프다고 말하고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스로 직무스트레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조직에서 돌봄을 받고 있다라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임원섭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소담센터는 소방공무원 동료상담사로 구성돼 남양주에 외부상담공간을 갖춘 동료상담소로, 소방공무원 입사부터 퇴사까지 심신건강 지속관리와 적절한 심신건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소방공무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원섭 본부장은 특히 “소방공무원 자살예방 전문강사 자격(2019년 취득)을 갖춘 동료상담사가 소방공무원 맞춤형 자살예방 교육과 심신건강 교육을 진행한다”며 “조직 내 직무 스트레스 유발 요인에 대한 인지와 현명한 조직 소통방법, 개인별 스트레스 관리·예방 중점 등을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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