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5월11일 오후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우만동 소재 전통사찰 봉녕사를 찾아 관서장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부처님오신날 화재예방대책 일환으로 화재에 취약한 전통사찰을 찾아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 확인을 통한 사찰 관계인의 안전의식 향상 및 초기 대응능력 강화로 대형화재 미연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를 축소했지만 사찰 방문객 증가와 더불어 최근 담뱃불 투기 등의 부주의로 인한 실화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화재 예방 활동을 중점적으로 지도했다.

점검 사항은 ▲최근 산불 및 대형화재 사례공유 ▲소방활동 장애요인 제거 및 소방통로 가이드라인 유도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확인 ▲비상구 폐쇄, 자동출입문 등 피난통로 장애요인 확인 ▲양초, 향로 등 화기 취급 주의 안내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이정래 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찰을 찾는 인원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화재 우려가 큰 만큼 예방에 신경 써달라”며 “소방서에서는 시민이 부처님오신날을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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