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소방서(서장 김광수)는 부처님 오신 날 전·후인 5월18일부터 5월20일까지 봉축행사와 관련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5월12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전주완산소방서 관내사찰 정혜사외 9개소에 대한 934명의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과 44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이 기간 사찰 안전순찰을 진행해 취약요인 제거 활동, 유관기관 비상연락·협조체계 유지를 통한 대비태세 확립 뿐만아니라 주요 행사장 주변 소방력 전진배치로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의 화재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사찰에서 총 250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들 화재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2%(106건), 전기적 요인 26.8%(67건), 원인 미상 20%(50건) 및 기타 11%(27건)로 나타났다.

완산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관내 주요 전통사찰 등 10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시설 등 적정 유지·관리 여부, 소방차량 진입 불가지역 자체 대응체계 강구 등 화재취약요인 점검을 완료했다.

김광수 완산소방서장은 “사찰 대부분 목조건물인 만큼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춰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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