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오는 5월19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5월18일부터 5월20일까지 전통사찰 등 화재에 대비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5월13일 밝혔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재난발생 대비 소방관서장을 지휘선상에 근무토록 해 화재발생 초기 단계부터 우세한 소방력을 동원하는 등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키로 하고, 전통사찰 34개소를 포함한 349개소의 사찰을 대상으로 소방순찰을 실시해 화재발생 위험요인 사전제거와 사찰 주변 산불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또 부처님 오신 날 행사 당일 범어사, 삼광사 등 주요 사찰에 인원 127명, 소방차량 10대의 소방력을 전진 배치해 화재 등 재난발생 시 신속 대응토록 할 예정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사찰을 대상으로 지난 4월27일부터 5월12일까지 촛불 및 연등 사용에 따른 화재예방지도와 소방시설 점검 등 소방특별조사 실시했으며 전통사찰에 대하여는 소방지휘관 현장방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는 촛불, 연등 등 화기 및 전기사용으로 인해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기와 화기취급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부산소방은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 기간 긴급구조 대응태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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