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는 오는 5월19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통사찰 등에 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5월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대전소방본부는 전통사찰 등 60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4월13일 ~ 5월11일)해 촛불, 연등과 같은 화재취약요인에 대한 안전관리 지도와 소화기, 소화전 등 소방시설 관리상태 여부를 점검했고 불량 8개소에 대해서는 봉축행사 전까지 시설 보완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5월18일부터 5월20일까지는 봉축행사가 열리는 주요 전통사찰 10곳은 소방차 및 안전요원을 전진배치하는 등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 강화 및 예찰활동을 펼쳐 화재원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채수종 대전소방본부장은 “전국적으로 지난 5년간 사찰화재가 250여건의 발생했다”며 “대부분 화재에 매우 취약한 목조건물로 지어져 화재예방에 특별한 관심과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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