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한 두 번째 관문인 체력시험이 오는 5월18일부터 6월1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조선호)는 천안시 동남구에 소재한 우정공무원교육원 체육관에서 ‘2021년 충청남도 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체력시험’을 진행한다고 5월17일 밝혔다.

시험에는 첫 번째 관문인 필기시험에 합격한 627명(공개채용 399명, 경력채용 228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이는 최종 선발 예정인원인 279명의 2.25배에 해당하는 인원으로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해야 다음 단계인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10일간 오전과 오후로 각각 나눠 진행되며 시험장은 시험기간 방역을 진행해 코로나19 감염을 원천 차단한다.

시험은 화재 등 현장 활동에 필요한 체력과 순발력, 유연성 등을 6개 종목(악력, 배근력, 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왕복오래달리기)으로 평가받는다.

소방본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 종목에 전자식 센서 장비를 배치하고 종목별로 판독 카메라를 설치해 시험의 공정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충남소방본부 김경철 소방행정과장은 “철저한 준비 없이 시험에 응시하면 자칫 시험 중 부상을 입을 수 있다”며 “시험 전 충분한 스트레칭 등 최적의 컨디션으로 긴장을 풀고 시험에 임하면 모든 응시생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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