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농업용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 내 15개 저수지중 대아저수지(전북 완주 소재)지구가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고 8월26일 밝혔다.

대아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사업비 479억원으로 기존저수지 제당고를 1.5M 증고함으로 304만톤의 용수를 추가 확보하게 된다.

저수지 둑을 높여 물그릇을 키우게 되면 우기철 집중호우시 바다로 흘려버려졌던 소중한 물을 최대한 담아둘 수 있어 하류 하천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 기상이변에 따라 매번 되풀이되는 국지적 집중호우에 대비한 홍수예방 효과와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되고 비영농기에는 하천유지용수를 공급해 건천화 방지와 수생태계 보전과 새만금 수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만5000㎡의 수변공원에 체육시설물, 야외무대, 다목적구장등을 조성함으로 휴식공간, 지역문화 행사공간 및 생태학습공간을 제공해 수목원 등 인근 관광지를 이용하는 방문객에게 제2의 관광명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지역발전과 생활여건의 향상이 예상된다.

전라북도는 오는 2015년 이 사업이 완료됨으로 홍수와 가뭄 등 재해예방과 영농환경개선, 도시민 휴식공간 제공 및 지역발전 등 1석 4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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