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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생활 - 물놀이 사고
송창영 광주대학교 교수
2021년 06월 18일 (금) 10:15:48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 송창영 광주대학교 교수
장마 기간이 끝나고 시작되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물놀이 계획을 준비하실 겁니다. 2020년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 휴가철인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전체 피해의 66%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물놀이 안전수칙을 알고 지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 여름철 물놀이 사고와 관련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근 물놀이 사고는 얼마나 벌어지고 있습니까? = 행안부 공공데이터포털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년) 동안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는 총 169명이며, 절반(54%, 92명) 이상이 8월에 발생했습니다.

특히,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는 전체 피해의 66%(111명)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놀이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명 중 4명은 10대와 20대(41%, 70명)에서 발생했고 50대가 14%(24명)이며 10세 미만도 6%(10명)나 발생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주요 사고 원인은 뭡니까? = 물놀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수영미숙, 안전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전부주의로는 금지구역 출입, 다이빙, 물놀이 중 튜브나 신발 등을 잡으려고 하거나 보호자 없이 어린이 물놀이 등이 해당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음주수영으로 인한 사망자의 수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으로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첫째, 물놀이는 구조대원과 안전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즐기고 금지구역에는 절대 출입하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금지구역은 유속이 빨라 급류를 형성하고 바닥이 고르지 못하여 깊어지는 곳이 있어 물놀이 장소로는 매우 위험합니다.

둘째, 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이며 수상 스포츠를 즐길 경우에도 반드시 입어야 합니다.

셋째,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거나 즉시 119로 신고하고 수영에 자신이 있어도 가급적 주변에 있는 튜브나 스티로폼 등 부력이 있는 물건을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해야 합니다.

◆ 정부에선 물놀이가 집중되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요? = 행안부에서는 관계부처 합동 여름철 물놀이 안전대책을 운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매년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연평균 32명의 인명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올여름은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서 피서객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물놀이 안전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물놀이 안전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물놀이 안전관리 협업체계 확대가 있습니다. 지자체, 질병청 등 여러 관계부처에서 협업체계를 확대해 방역 대응력을 강화하고 경찰, 소방서 해병전우회 등 민간단체와 협업해 상시 모니터링 진행, 그리고 물놀이 시스템을 통합해 물놀이 종합안전정보 제공 및 지자체 물놀이 안전관리 추진실적 평가 및 우수기관 포상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둘째,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 물놀이 분야별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마련해 철저히 시행하며 장소별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방역수칙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설치 등 코로나19를 대비한 방침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인명구조함, 표지판, 부표, 구명보트 등 인명구조를 위한 안전시설 확대, 국립공원 등 위험지역에 지능형 CCTV, 위험경보시스템 등 설치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셋째, 물놀이 현장 안전관리 강화. 물놀이장마다 방역관리자와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 물놀이 안전관리 대책기간에는 주말·휴일 비상근무반 운영 등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드론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위험지역 실시간 상황 파악, 하천·계곡 내 무허가 평상 등 불법시설물 및 방역관리실태를 수시로 점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물놀이 안전수칙에 대해 대국민 홍보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물놀이 사고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청소년 스포츠 안전캠프 등을 통한 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또 유튜브,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물놀이 안전수칙 영상을 홍보하고 전국 지자체에 포스터 제작·배부, 학생 대상 가정통신문을 배포 등 안전수칙 홍보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 물놀이를 즐기는 방법도 코로나19 이후 많이 달라졌는데요. 특히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 코로나19 이후 물놀이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는데요.

정부는 물놀이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물놀이 시에도 생활 속 거리두기는 여전히 유지가 되는데요. 단체방문을 자제하고 가능하면 가족단위로 물놀이를 즐기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 2m(최소 1m) 이상 거리두기를 하며 개인물품 사용하기, 물 밖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적용되는 부분이 물놀이 시에도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실내시설 외에도 해수욕장에서의 행동수칙도 안내가 돼 있습니다. 가급적 탈의실, 샤워실 등은 개인 숙소·시설을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공용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다른 사람과 2m(최소 1m) 이상 거리 유지가 가능하도록 한 칸 떨어져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용시 대화는 자제하며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백사장 및 물놀이 구역에서 침 뱉기, 코 풀기 등 체액 배출을 자제하고 해수욕장 내에서 음식물 섭취를 최소화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으니 올여름 물놀이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반드시 확인 후 물놀이를 즐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외,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는 물놀이 안전수칙도 같이 안내가 돼 있습니다. 물놀이 전 준비운동 및 구명조끼 착용하기, 물에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시거나, 수영능력을 과신하지 않고 깊은 곳에서 수영하지 않기,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하기, 음주 수영 금지, 음식물 섭취는 자제하기 등 일반적인 안전수칙과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에 대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어 다가오는 여름철 이러한 안전수칙을 통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기기를 바라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 마디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로 인해 매년 20~30명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주로 안전에 대한 부주의, 수영미숙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이에 물놀이 안전관리대책기간을 발표하며 안전사고 줄이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물놀이를 즐기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요합니다. 구명조끼 착용하기, 깊은 곳에서 수영자제 등 정부에서 안내하는 안전수칙, 행동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라며, 특히 올여름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과 관련해 가족 단위의 소규모로 방무하거나 수건이나 수경 등 개인물품을 사용하는 등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무더운 올여름 철저한 피서계획을 통해 안전하게 보내시기를 바라며 이만 말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6월18일
송창영 광주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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