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태영)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출전선수 선발을 위한 ‘2021년 서울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6월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6월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시 은평구 소재 서울소방학교에서 △화재진압전술 △구조전술 △구급전술 △최강소방관 모두 4개 종목으로 나눠 서울소방을 대표하는 분야별 최고의 팀 및 대원을 선발하게 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예년에 비해 축소돼 개최되는 올해 대회는 출전을 희망하는 소방서 및 소방공무원 간 경연을 통해 그간 갈고 닦은 소방기술을 겨룬다.

경연방식에 따라 각 종목별 단체전과 최강소방관 종목의 개인전으로 나눠 치뤄진다. 단체전은 해당 종목별 정해진 팀 구성방식으로 4~6명이 한 팀이 돼 자웅을 겨루며 개인전은 소방호스말이 등 4단계로 구성된 세부종목을 통해 최강소방관을 가린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종목별 순위에 따라 상금과 트로피, 기념메달을 수여하고 단체종목별 1위 팀과 개인종목의 1위 및 2위 소방공무원에게는 10월에 열릴 전국기술경연대회 서울시 대표 자격을 부여한다.

한편 제34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10월 중 충청남도 공주시 소재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 예정이며 대회 결과에 따라 출전선수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 특별승급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1983년 ‘소방왕 선발대회’를 계기로 시작됐으며 전국 소방공무원의 화재진압 등 분야별 재난대응능력의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순탁 재난대응과장은 “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대회를 준비했다”며 “출전하는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려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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