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지난 6월22일과 23일 양일간 강서소방서와 이월드 주차장에서 소방기술경연대회 화재진압 분야 최강팀을 선발하는 대회를 개최한 결과, 수성소방서 1위, 달성소방서 2위, 북부소방서가 3위를 차지했다고 6월24일 밝혔다.

경연 종목은 속도방수와 화재진압전술 2종목으로 진행됐다. 신속한 화재진압을 목표로 가상화점을 설정하고 정확하게 주수하는 속도방수는 100분의 1초의 촌각을 다투는 경연이다.

화재진압전술은 소방대원이 현장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필수 전술능력인 소방호스 전개와 화점방수, 사다리전개 옥내진입, 방화문 파괴 및 고립소방관 구조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화재진압분야 소방기술경연대회는 10월에 개최되는 전국대회 출전팀 선발을 겸한 경연으로 각 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8개 팀이 지난 2개월 간 구슬땀을 흘리며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실제 화재현장을 방불케 할 만큼 치열한 경합 끝에 수성소방서가 1위로 선발됐고 달성소방서와 북부소방서가 뒤를 이었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뛰어난 기량을 보여준 대원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전국 대회에서도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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