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항구적 수해예방을 구성한 TF팀의 첫 번째 현장방문이 8월31일 광주 곤지암천 수해현장에서 진행됐다.

경기도는 8월31일 오후 1시부터 전문가와 함께 ‘광주 곤지암천’ 수해현장을 찾아 피해원인과 현 시스템의 문제점을 살펴본 후 오후 4시30분부터 도시 방재 전문가인 경원대학교 도시계획학과 이창수 교수 등 관련전문가 5명과 함께 4번째 수해 관련 제도개선 TF팀 회의를 열었다.

경기도는 현재 도시․주택․산림․하천과 제도개선 등 5개 분야에 현장기동 TF팀을 운영 중이며 종합적인 수해예방 대책 수립을 위한 제도개선 TF팀을 별도로 구성, 매주 진행상황을 점검중이다. TF팀의 종합대책은 오는 9월말쯤 발표될 예정이다.

그동안 경기도는 TF팀을 통해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산지전용허가시 비탈면 배수로 설치 의무화, 이재민 구호 기준 완화, 재해 영세 소상공인 지원제도 개선 등 22개의 ‘제도개선’ 과제와 사방댐 확대설치 등 7개의 ‘시설․장비 확충’ 과제를 발굴, 현재 검토 중이다.

김명선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수해예방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TF팀 구성의 목적’이라며 “현장․수요자 중심, 재해발생위험도가 높은 주택, 하천, 산림 등 분야 위주, 그리고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내실있는 TF 운영을 통해 ’살아있는 재난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