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현장에 강한 소방관 만들기’의 일환으로 오는 9월 한 달간 34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소방전술능력 평가를 실시한다고 8월31일 밝혔다.

소방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각종 재난상황에서 효과적인 현장대응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소방전술능력평가는 표준작전절차(SOP) 숙지에 관한 이론 평가 및 현장 실기 평가로 이뤄진다.

이론 평가는 SOP 숙지에 관한 객관식 평가, SOP를 현장 상황에 맞게 응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주관식 평가가 실시된다. 실기 평가는 재난 유형별 지휘능력 및 팀전술 능력, 개개인의 장비 조작 능력 등을 평가한다.

특히 실기평가 항목에 포함돼 있는 공기호흡기 조작법, 사다리 설치 및 전개법, 로프 매듭법, 구조장비 사용법 등은 도민과 대원들의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엄격히 평가한다.

이양형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소방전술능력평가가 대원들의 소방전술 지식과 현장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평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해 대원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믿음직한 소방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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