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광수)는 지난 7월2일 임실군 소재 일진제강 주식회사(대표 심규승)로부터 지역사회 화재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100대를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일진제강은 국가적으로 개발이 미흡한 금속성형분야의 부품소재 개발 및 사업화를 성공으로 이끈 기업으로 자동차와 산업기계, 반도체, 플랜트산업의 국가경쟁력을 끌어올린 기업체이다.

이날 심규승 일진제강 대표를 대신해 임실119안전센터를 방문한 일진제강 박영준 상무는 “임실군민을 위해 상생한다는 마음으로 기증하게 됐다”며 “취약계층 보호와 화재예방 활동 등 군민의 동반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임실군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기증해주신 일진제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증된 소화기는 관내 취약계층과 이주노동자세대에 뜻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증받은 소화기는 전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물 접수절차를 거쳐 임실군 내 화재취약계층 가정에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한편 전주완산소방서는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소화기로 초기 진화하거나 단독경보형 감지기 작동으로 대피한 경우, 사용한 소화기와 감지기를 2배로 지급하는 ‘더블(double) 보상제를 운영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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