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올여름은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발생하는 이상기후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7월22일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더위에는 일가견이 있는 대구 시민에게도 매년 돌아오는 여름이 달갑지만은 않다.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때문이다.

폭염에 바다나 강 등 물놀이 장소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물놀이장 안전사고로 인해 즐거워야 할 물놀이가 자칮 악몽으로 바뀔 수 있다. 갑자기 불어난 물,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익수사고, 미끄럼 사고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또 지난 7월20일 폭염재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고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8월을 앞두고 열탈진, 일사병 등과 같은 온열질환에 대비해 규칙적인 휴식과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주의도 필요하다.

그 밖에 집중호우로 인한 안전사고, 건설 현장 안전사고, 감전 사고, 해파리나 벌쏘임 등의 사고에 대비해 평상시 예방법과 대처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사고가 발생하면 위험 상황을 가능한 한 빨리 벗어나고 스스로 해결하기보다는 119에 신고하거나 관계 기관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이용수 현장대응과장은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나 자연재해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예방법과 대처법을 되새겨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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