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2021년 상반기 도내 2만1241곳에 대해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실시한 결과 5곳을 중대위반(입건 3건, 과태료 2건)으로 적발하고 7336곳에 대해 개선 권고를 실시했다고 7월22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는 제천·밀양화재와 같은 대형 참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2018년 7월부터 1,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했으며 마지막 3단계로 올해 말까지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대위반 내용으로 무허가 위험물 저장, 지정수량 이상 위험물 저장·취급으로 3건 입건, 옥내소화전 고장 상태 방치 등으로 과태료를 2건 부과했고 경미한 위반 내용으로 소화기 미비치 및 불량 등 6036건, 피난시설인 유도등 불량 등 669건, 경보설비인 경보방송 불량 등 1198건이었다.

전북소방본부 박경수 방호예방과장은 “진행 중인 화재안전정보조사는 2년간 8만1120곳에 대해 소방시설 관리 실태와 소방활동을 위한 주변여건 등을 조사해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시하는 화재안전정보조사에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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