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지난 7월27일 한국119청소년단 제주특별자치도 지부(이하 제주지부) 설립을 위한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한국119청소년단은 2020년 신설된 소방기본법의 설립 근거 조항(제17조의 6)에 따라, 청소년에게 소방안전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전의식을 함양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2021년 6월8일 창설됐다.

119청소년단은 학교 또는 생활주변의 안전지킴이 활동, 소방관서 연계 화재예방 캠페인 실시 등을 그 활동영역으로 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대의원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하에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고 119청소년단 제주지부 설립에 따른 제주지부장 선출 및 지부 운영규정 논의 등을 주요 안건으로 개최됐다.

초대 제주지부장으로는 기존 119소년단 시절 제주도 지도교사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월랑초등학교 강건택 교사가 선출됐으며 강건택 지부장은 119청소년단 제주지부의 발전과 단원들의 소속감 강화를 위한 119청소년단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설 것임을 다짐했다.

박근오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한국119청소년단 제주지부 설립과 이번 대의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려서부터 안전을 중시하는 의식과 습관을 기르게 해 우리사회의 안전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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