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이제철)는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온열질환자 급증에 대비해 오는 9월 말까지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월2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매우 더운 날씨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열질환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포천소방서는 구급차와 펌뷸런스(소방펌프차와 구급차의 합성어) 차량에 얼음조끼·팩, 정제소금, 생리식염수 등 폭염물품·장비를 상시 비치하고 현장응급처치 표준지침 숙지 등 응급처치 교육을 강화해 응급 온열질환자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한편 포천시에서 이달에 열탈진 등 온열질환과 관련해 총 5건의 출동이 있어 응급처치 및 이송했다.

이제철 포천소방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비 출동태세를 강화하겠다”며 “폭염 시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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