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9월10일부터 13일까지 시민들의 병·의원 진료와 의약품구입 관련 불편사항 해소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9월8일 밝혔다. 이번 비상진료 대책에는 대형사고 및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공백을 막기 위한 응급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등의 방안이 포함돼 있다.

부산시는 이 기간 각종 사고 등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의료기관 진료 및 당번약국 상황을 안내하기 위한 진료대책상황실(☎ 888-2811~5)을 설치해 운영한다. 또 각 보건소에도 관할 구역 비상진료체계를 점검·관리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이 설치, 운영된다.

부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한 34개 응급의료기관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270개소도 응급 진료체계를 갖추고 병원 실정에 맞는 자체계획을 수립해 비상진료에 나선다. 또 각 지역 의원과 치과의원 3157개소는 지역실정에 맞게 부산시의사회 등과 협의해 자율 순번제로 진료를 실시하며 16개 구·군 보건소에서도 연휴기간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특히 전체 약국 1534개소 중 연휴 1일차에 1382개, 2일차 506개, 3일차 205개, 4일차 516개의 ‘1일 당번약국’이 운영된다. 휴무약국은 인근 당번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게시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의 안내는 시 및 구·군의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당직실, 부산응급의료정보센터(☎ 1339)를 통해 전화로 안내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시 및 구·군 홈페이지, 부산시의사회 홈페이지(www.pusan.org), 부산시약사회 홈페이지(www.bpa.or.kr)를 통해서도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이밖에 부산응급의료정보센터(☏ 1339)를 24시간 운영해 의료상담과 병원 및 약국안내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환자후송을 위해 소방본부 119구급대도 24시간 가동하는 등 시민의 의료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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