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추석 연휴인 오는 9월10일부터 13일까지 응급의료기관인 종합병원과 병원 및 당직의료기관, 공공보건 의료기관, 약국 등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기간 비상진료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9월8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연휴기간 중 시 및 구·군 보건소에 24시간 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과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해 상시 진료가 가능하도록 하며,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 근무상태 지도점검 등 비상진료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해 9개의 응급의료기관과 30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24시간 응급실 운영 및 전담의사배치 근무, 구급차 긴급 출동태세 등을 유지토록하고 과목별 당직전문의를 지정해 응급환자 진료에 차질 없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지역주민의 의약품 구입에도 불편이 없도록 당번 약국을 지정・운영해 인근 당직의료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울산대병원 등 9개 의료기관, 24개소 구·군 보건소, 498개소의 병의원, 356개소의 약국 등 총 887개소가 연휴 기간 중 당번제 운영으로 비상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심야시간대 약품구입 불편해소를 위해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운영하는 심야응급 약국 1개소(가람약국, 남구 달동)도 운영된다.

구·군별, 일자별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현황은 시 및 구·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울산시 한 관계자는 “응급의료정보센터인 1339를 통해 증상별 진료가능 병원과 응급처치, 당직 병・의원 및 당번약국 안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연휴기간 환자 발생 시에는 국번없이 ☎1339를 이용할 것”과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 명절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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